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학생 노트북으로 맥북을 추천하지 않는 4가지 이유

TIP.ssul

by 에디터 다쓰 2020. 4. 19. 10:00

본문

대학생 노트북으로 맥북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예전과 다르게 대학생들의 맥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실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맥북을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니 특유의 '애플 감성'에 빠져버린 것 같아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대학생들에게 맥북을 추천하지 않죠. 그럼에도 저는 맥북 하나로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약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맥북을 사용하면서 왜 대학생에게 맥북이 별로인지 깨달은 것들이 있어요. 오늘은 맥북 하나로 대학 생활을 보낸 경험을 통해서 대학생에게 맥북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사실, 수도 없이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직접 경험해보면서 크게 느꼈던 추천하지 않는 이유 4가지를 뽑았습니다.

1. '가성비'란 없다.

가성비가 엄청 떨어져요. 타사의 동급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 하드웨어 적인 부분에서도 확실히 부족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요. 상대적으로 돈이 없는 대학생들에게 노트북을 고를 때,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맥북은 가성비 면에서는 정말 최악. 맥북을 구매하면 추가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애플케어, 애플케어플러스 등과 필수 액세서리를 사게 됩니다. USB도 직접 연결하지 못해서 연결 젠더를 또 사야 해요. 이것저것 정말 필요한 액세서리만 구매해도 타사의 노트북 한 대를 살 수 있어요.

2. 호환성 최악!

맥북을 사용하다보면 '윈도우와 맥은 원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두 운영체제에서 호환성이 아주 꽝이기 때문이죠. 대학에서 전공이나 교양 수업을 들을 때에는 조별과제가 있어요. 이때 하나의 파일을 갖고 협업을 해야 하는데, 윈도우 노트북에서 작업한 HWP, PPT 파일들이 맥북에서 열게 되면 문제가 많아요. 폰트가 깨지는 건 기본. 교수님께 과제를 제출했는데, 보이지 않는다고 점수가 깎이는 슬픈 일도 있었어요. 또 수많은 강의 중에 온라인 강의는 맥북에서는 들을 수도 없어요. 많은 대학들이 사이버 강의는 윈도우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USB에요. 우리가 사용하는 USB는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만 열리고 맥북에서는 인식조차 하지 못해요. 포맷 방식의 차이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3. 너무 무겁다.

정말 미친듯이 무거워요. 가끔 조별과제나 강의 들으러 갈 때, 노트북이 필요한 날이 있는데요. 백팩에 넣어가면 어깨가 빠질 것 같습니다. 맥북 프로 15인치의 무게는 약 2kg. 에코백에 넣어갈 생각은 당연히 접어야겠죠? 동기들이 많이 사용하는 LG 그램을 볼 때마다 '맥북 팔아치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한 손으로 노트북을 들고 대화하는 LG 그램 유저들. 맥북 사용자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보통 이 정도 무게쯤이야 감성과 성능에 비하면 괜찮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일주일만 사용해도 그 생각이 바뀔 겁니다.

4. 장학금 등의 금융업무 불가.

맥북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것. 제발 금융권에서 맥 OS를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대학생들은 장학금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기본적인 장학 업무도 맥북으로는 볼 수 없어요.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맥 OS를 신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바로 액티브 X를 설치할 수 없어서죠. 가장 심각한 것은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가 없어요. 수많은 오픈마켓에서 맥 OS에서는 결제가 진행되지 않게 되어 있어요. 결제는 다시 스마트폰을 통해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죠. 개인적으로 맥북을 사용하면서 다른 건 다 이해하고 참겠지만 금융 업무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엄청나게 불편한 것 같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