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도 할 수 있다! 강화유리 쉽게 붙히는 법

똥손도 할 수 있다! 강화유리 쉽게 붙이는 법

지난번에 액정 보호 필름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봤었어요. 오늘은 가장 추천했던 '강화유리' 필름을 쉽게 부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신이 똥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먼지 하나 없이 붙일 수 있는 게 강화유리예요.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못 붙일까 봐 케이스나 강화유리를 판매하는 곳에서 비싼 돈을 주고 사서 붙여달라고 하죠. 2천 원이면 구할 수 있는 수준의 유리를 만원씩 주고 붙이는 건 너무 아까워요. 직접 붙이면 같은 가격으로 훨씬 좋은 품질의 강화유리를 붙일 수 있거든요. 참고로 요즘 강화유리는 2.5d, 3d... 등등 곡면까지 보호가 가능한 강화유리들이 많으니까, 곡면까지 보호 가능한 강화유리 필름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준비물을 챙겨요.

준비물은 간단해요. 자신의 스마트폰, 구매하신 강화유리 필름, 테이프, 안경닦이입니다. 요즘은 강화유리 필름을 구매하면 기본 구성품으로 여분의 테이프와 작은 극세사 천을 주고 있죠? 그러나 개인적으로 테이프와 안경닦이는 따로 챙기시는 게 좋아요. 기본 구성품에 들어있는 테이프와 극세사 천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기 때문이에요. 아, 테이프는 정말 중요하니까 꼭 챙기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방 안이 먼지가 없고 조금 습기가 많을 때 붙이는 게 좋아요.

2. 깨끗하게 닦아요!

강화유리를 구매하면 기본으로 들어있는 알코올 솜을 이용해서 1차적으로 액정이 붙을 부분을 닦아주세요. 조금 힘을 줘서 박박 닦아도 괜찮아요! 알코올 솜으로 액정을 붙일 부분을 닦았으면, 안경닦이로 2차적으로 닦아서 알코올을 제거하면 되겠죠? 사용한 알코올 솜은 버리지 말고 액정을 다 붙이고 스마트폰을 한번 슥슥 닦아주고 버리면 1석 2조!

3. 테이프로 먼지 제거!

여기가 핵심이에요. 테이프를 조금 뜯어서 말아주세요. 그다음 잘 닦은 스마트폰 위에 올라와 있는 작은 먼지들을 톡톡 제거해줍니다. 하얗고 작은 먼지들이 안경닦이로 닦아도 위에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걸 제거하지 않고 붙이게 되면 강화유리 안에 하얗게 기포가 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주 눈엣가시겠죠? 그래서 방 안에 먼지가 덜 달라붙도록 습기가 많은 곳이 좋아요. 솔직히 말하면 샤워하고 10분 정도 지난 화장실에서 붙이는 게 최고예요.

4. 강화유리와 스마트폰 테두리에 테이프 붙이기

원래 강화유리는 접착액이 있는 부분의 비닐을 제거하고 가운데부터 힘줘서 한 번에 붙이는 게 기본이에요. 하지만 똥손들을 위한 방법은 가장자리에 테이프를 먼저 붙이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삐뚤어지지 않게 붙일 수가 있어요. 강화유리의 접착액 부분의 비닐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스마트폰에 먼저 올려서 자리를 잡는 방법이죠.

가장자리의 테이프를 붙인 다음에는 혹시 떨어진 먼지가 있나 살펴보세요. 테이프로 액정 위에 떨어진 먼지가 있다면 제거하고, 접착액이 있는 강화유리의 비닐을 제거하고 살포시 덮어주면 끝이에요!

5. 완성!

작은 기포 하나 없이 붙여졌나요? 가끔, 강화유리마다 테두리 부분이 안 붙는 경우가 있어요. 그건, 접착액이 조금 오래돼서 테두리 부분이 마른 거예요. 하지만 실망하지는 말아요. 1~2일이 지나면 테두리 부분까지 깔끔하게 대부분 붙거든요. 인터넷으로 강화유리를 주문해서 집에서 붙이는 게 훨씬 저렴하고 좋은 강화유리를 붙일 수 있으니, 똥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꼭 따라 해 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