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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베레기, 팬택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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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다쓰 2020. 6.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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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베레기, 팬택이 돌아온다.

여러분은 팬택을 기억하시나요? SKY, VEGA라는 브랜드 이름을 들으면 더 확실하게 아실 텐데요. 이러한 팬택은 수 없이 좋은 스마트폰을 내놓았었죠. 지금까지도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는 베가 레이서, 베가 아이언 등 수많은 히트 상품이 있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사후 지원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베가'와 '쓰레기'를 합친 '베레기'라는 별명으로 불렸죠. 게다가, 약 5천억 상당의 영업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최종 매각 처리된 팬택은 솔리드로 인수되었어요. 이후 2016년 스카이 아임 백(IM-100)으로 화려한 복귀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판매량으로 실패했죠. 이후 후속작은 출시되지 못했고, 그렇게 팬택은 잊히는 듯했어요.

그런데, 팬택이 다시 돌아온다고?

네, 팬택이 다시 대중들에게 돌아올 것으로 보여요. 거의 3년 만에 팬택이 다시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들 것 같아요. 팬택 홈페이지의 도메인이 최근에 팬택 소유로 확인됐어요. 홈페이지를 팬택이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죠. 팬택 김병진 대표는 홈페이지 CEO 메시지에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팬택은 승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4차 산업 혁명에 걸맞은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는 인사말을 홈페이지에 기재했어요. 이는 스마트폰 사업 복귀 가능성을 나타낸 것!

 

또 다른 증거는?

특허청 키프리스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여기에서도 팬택의 모바일 사업 복귀에 대한 징후가 나타났어요. 키프리스를 통해 2020년 5월 11일 자로 주식회사 팬택이 보유한 특허가 팬텍 주식회사로 양도되었으며, 팬택은 사명을 '팬텍'으로 변경하고 모바일 사업에 복귀할 것이란 사실이 알려졌죠. 팬택 관계자도 "이제 막 사업 시작을 다시 하는 터라 공식적인 답변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며 팬택의 부활을 암시했습니다.

팬택, 부활에 성공할까?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동안 팬택(SKY)은 휴대폰 개발 역사에 있어서 엄청난 기술들을 먼저 선보였기 때문이에요. 최초로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했던 스마트폰이나, 모기 퇴치 기능이 있는 휴대폰 등을 만들어냈던 기업이죠. 그랬던 팬택이 2020년 다시 돌아온대요. 대기업인 삼성과 LG 사이에서 제3의 도전을 이어가는 팬택이 꼭 부활에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함께 팬택의 우리들에겐 스마트폰의 선택지가 넓어져서 더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에요! 과거, 특유의 디자인과 가성비로 소비자들을 잡았지만 동시에 '베레기'라 불렸던 애증의 팬택이 꼭 화려하게 부활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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