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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 스튜디오 3 와이어리스를 구매한 이유(feat.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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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다쓰 2020. 5.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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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s Studio 3 Wireless를 구매한 이유

비츠 스튜디오 3은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들어가 있는 헤드폰이에요. 현존하는 비츠 헤드폰 중 가장 최고 레벨의 헤드폰이죠. 지금까지 많은 리뷰에서 비츠 스튜디오 3 와이어리스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어쩌면 프리미엄 헤드폰 중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을 했어요. 보스 QC35 II와 소니 WH-1000 XM3와 비교했을 때 말이죠. 전체적인 퍼포먼스 자체는 제일 떨어지긴 해요. 그럼에도 구매한 이유와 헤드폰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근데 Beats Studio 3 Wireless가 왜 가성비가 좋아?

바로, 가격 때문이에요!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말인데, 가격이 너무 착해요. 정가 기준으로 봤을 때 WH-1000 XM3는 499,000원. QC35 II는 429,000원이죠. 반면 Beats Studio 3 Wireless는 406,000원입니다. 물론, 이 정도 차이로는 가성비를 따지기엔 큰 가격 차이는 아니에요. 하지만 애플에서는 신학기 이벤트로 비츠 헤드셋을 증정하면서 미개봉 제품의 가격이 너무도 착해졌죠. 미개봉 제품을 구매했을 때 기준으로 20만 원 안팎으로 구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셋 중의 가장 성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아도 20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의 헤드셋은 아니거든요.

흠... 성능이 어느 정도길래...?

준수해요. 정말 준수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헤드폰이에요. 하지만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어요. 바로, 아이맥, 맥북, 아이폰 중 하나를 이용하고 있는 애플 유저들에게 강력 추천! 요즘은 대부분의 헤드폰들의 블루투스 성능이 좋아 연결이 간편하지만 Beats Studio 3 Wireless는 W1칩 덕분에 iOS와 페어링이 무서운 속도로 빨라요. 게다가 간단하죠. 아이폰 근처에서 헤드폰을 켜기만 해도 바로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심지어 헤드폰의 펌웨어 역시 iOS 11 이상의 장치와 함께 사용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요. 마지막으로 디자인이 엄청 예쁘고 고급져요. 오버 이어 디자인이 안경을 착용한 사람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아쉬운 점은 뭐가 있을까?

물론, 아쉬운 점도 많은 제품이에요. 우선, 음악적으로 아쉽죠. 전자, 댄스 및 힙합 장르에서는 엄청난 성능을 보이지만 그 외 장르에서는 일반 헤드폰과 다를 게 없어요. 심지어 중음 역대에서도 디테일이 살지 않거든요. 그리고 ANC 기술. 능동형 소음 제거 기능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헤드폰에 내장된 마이크를 사용하여 주변 소음을 청취하고, 역 신호를 재생하여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이에요. 바로, 이 노이즈 캔슬링이 아쉬워요. 단계를 조절할 수도 없고 단순히 껐다 켰다만 할 수 있는 데다가 화이트 노이즈 소음이 너무 심합니다. 그 외에는 충전 단자가 C타입도 라이트닝 8핀도 아닌 5 핀이라는 점이 아쉽네요. 헤드폰에 있는 물리적 버튼이 터치가 아니라는 게 아쉽다는 분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물리적 버튼이라 오히려 장점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단점으로는 패스~ (취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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