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이맥 27인치 공개! 얼마나 업그레이드 됐나?

2020 아이맥 27인치 공개! 얼마나 업그레이드됐나?

드디어, 2020년형 27인치 아이맥이 지난 5일 공개됐어요. ARM 맥을 기대했지만, 고사양 라입업에는 역시 인텔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 같아요. 디자인 역시 루머로 돌던 베젤 리스가 아닌 지난 디자인 그대로 출시가 됐습니다. 이쯤 되면 아이맥은 아예 디자인을 바꿀 생각이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일종의 아이덴티티랄까. 자, 그럼 2020 아이맥은 얼마나 업그레이드됐는지 알아볼까요?

1. 성능 향상

이번 아이맥 27인치 모델에는 인텔 10세대 CPU가 탑재되었습니다. 6 코어 모델부터 최대 10 코어 i9 프로세서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됐어요. 램 역시 기존의 최대 64GB 제한을 없애고, 최대 128GB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그래픽 옵션도 최대 16GB GDDR6 메모리가 장착된 라데온 프로 5700 XT까지 선택이 가능해요. 애초에 라데온 프로 5000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그래픽 적인 부분에 있어서 체감되는 성능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돼요. 마지막으로, 퓨전 드라이브가 사라지고 SSD가 기본 사양이 됐어요. 심지어 최대 8TB까지 장착 가능하다고...

2. 5K 디스플레이

5K 디스플레이는 1,470만 픽셀, 10억 컬러, 500 니트 밝기, P3 와이드 색 영역 지원 등 한 단계 향상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는데요. 여기서 가장 큰 변화는 Nano-Texture 글라스 옵션이 생겼다는 것! 약 60만 원이나 되는 옵션이지만, 훨씬 더 반사율이 적고 디테일 부분에서의 큰 향상이 기대됩니다. 편집 용도로 아이맥을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투자할 가치가 있어 보이죠?

3. 그 외 변화된 부분은?

우선 T2 칩의 장착으로 사운드의 향상이 있어요. 가변형 EQ와 향상된 저음역 리스폰스를 구현할 것이고, 1080p의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장착됐어요. 게다가, 스튜디오 급 마이크가 탑재되어 음향 부분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와이파이 6이 아닌 와이파이 5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제발, 이더넷 말고 무선 인터넷의 업그레이드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