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4세대 VS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뭘 사지?

아이패드 에어 4세대 VS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아이패드 에어 4세대가 생각보다 너무 좋게 나오면서, 아이패드를 구매하고자 했던 많은 분들이 패닉에 빠졌을 텐데요. 물론,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보다는 당연히 가격 차이 나는 만큼의 성능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3세대 중고가 많이 저렴해진 상태에서 어떤 아이패드를 사는 게 더 합리적인지 꼼꼼히 따져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11인치를 기준으로 고민해봤어요.

기본 스펙 차이?

위에 정리된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큰 차이는 없어요. 단, 최대 용량 차이는 생각보다 크죠. 그리고 사용자 인증 방식이 달라요.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이전 세대이지만 프로 라인업답게 Face ID를 지원해주죠. 반면, 에어는 상단 전원부에 Touch ID 센서가 있어요. 그리고 프로세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래픽 성능은 A12X가 A14보다 좋습니다. 필기보단 사진과 영상, 게임을 중점으로 둔다면 A12X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더 좋은 것이죠.

디스플레이 차이가 있다?

디스플레이에도 큰 차이가 있어요. 우선 최대 밝기 차이가 있어요. 600 니트 최대 밝기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하지만 에어 4세대는 500 니트까지만 지원해요. 뿐만 아니라 애플의 급 나누기로 인해서 주사율 차이가 있어요. 120hz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서는 만나볼 수 없어요. 사실, 60hz와 120h는 펜슬로 글을 쓸 때에도 크게 체감되거든요. 아, 당연히 120hz의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조금 더 부드러운 영상, 펜슬 필기를 지원하는 거예요.

뭘 사야 할까?

어떤 용도로 아이패드를 살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사실, 내가 영상과 사진을 조금이라도 편집하고 싶다면 당연히 프로로 가야 해요. 용량이 너무도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디스플레이에선 최대 밝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주사율 차이를 무시할 수 없어요. 가격은 64gb, wifi 모델 기준으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중고가 약 90만 원 정도예요. 하지만, 에어는 77만 9천 원이죠. 영상과 사진을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더 저렴하고 새 상품인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구매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