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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4세대, 매력이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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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다쓰 2020. 4.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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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Pro (4th generation) 매력이 없다?

소문만 무성했던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지난 달 공개되었는데요.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외에도 매직 키보드와 맥북 에어가 함께 공개했습니다.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았던 탓일까요? 3세대와 비교하여 큰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매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하지만 상당수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 저 또한 이번 발표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어요.

NEW iPad Pro(iPad Pro 4th), 왜 기대하지 않았어?

앱등이라 불릴 정도로 애플을 사랑하고 계신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법칙이 있어요. 애플 혁신의 법칙. 애플은 지금까지 커다란 혁신 뒤에 다음 혁신까지는 긴 텀이 존재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그 텀을 기존 시리즈에 S를 붙여 메꿔왔어요.

아이폰을 예시로 들었지만 애플의 모든 제품은 항상 혁신 뒤에는 혁신이 없었어요. 하나 더 예시를 들면, 에어팟을 들 수가 있죠. 에어팟1에서 에어팟2는 혁신보단 기존품을 보완하는 것처럼 보였죠. 혁신은 이후 에어팟 프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외관까지 크게 변하면서 출시했었어요. 아이패드 프로 2세대와는 다른 제품인 것처럼 바뀌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다음 아이패드 프로는 3세대의 보완품일 거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해요. 한 마디로 기대조차 하지 않은 것. 예상대로, 1.5년이 지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번 출시는 아이패드 프로 3S세대라고 볼 수 있어요. 혁신은커녕 어떤 매력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iPad Pro (4th generation), 매력 포인트를 찾아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가지고 있는 매력 포인트는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어요. 우선, Ram의 변화에요. 드디어 램쿠르지라 불리는 애플이 6기가 램을 용량에 상관없이 넣었어요. CPU 또한 'A12X 바이오닉 칩셋'에서 A12Z 바이오닉 칩셋'으로 변화했죠. 기본 용량 또한 64기가에서 128기가로 드디어 커졌습니다. 라이다 스캐너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의 엄청난 변화. 이것들이 굳이 매력 포인트를 따지자면 전부예요. 말이 매력 포인트지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서 변화한 모든 것으로 볼 수 있어요.

그 정도면 iPad Pro (3th generation)에서 많이 변한 거 아니야?

따지고 보면 매력있는 변화는 없어요. 여전히 램은 타사에 비하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CPU 역시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세대 차이조차 나지 않아요. 같은 'A12 바이오닉 칩셋'. 기본 용량이 늘고, 가격이 조금 인하됐다고 하지만 티도 안나는 변화. 아주 소수의 사용자가 아닌 이상 카메라 역시 쓸데없는 변화를 줬어요. 애플에서 내세우는 '라이다 스캐너'를 이용한 증강현실 기능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니까요. 재밌는 것은 아이폰 11프로에도 적용하지 않은 초광각 렌즈를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넣었어요. 저 큰 패드에 말이죠.

그럼에도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사고 싶다면?

추천하지는 않지만 나쁜 선택은 아니예요. 이제야 완벽한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만들어졌기 때문! 게다가 크게 와 닿지는 않아도 가격이 떨어졌으니까 일석이조라고 볼 수 있어요. 가격은 11형은 1,029,000부터 12.9형은 1,299,000부터 구매할 수 있고 용량에 따라 가격은 올라갑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이번에 구매하시는 것보다는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선 커다란 혁신이 뒤따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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